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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인문학을 보고 듣고 만져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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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538회 작성일 21-12-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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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인문학을 보고 듣고 만져보다!

 

우리 도서관은요 - 대전학생교육문화원

2021년 11월 27일 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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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시간 내내 소근소근, 소리 없는 환호와 탄식이 오가던 강의실에서 기어이 큰소리가 나오고 말았다. “선생님, 집에 가기 싫어요!”, “우리 자동차 경주 한 번씩만 더 해보면 안 돼요?” 지난 10월23일 오후 1시30분부터 대전학생교육문화원 서지원에서 진행된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나는야 어린이 발명가!’ 시간.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야외활동이 힘들었던 아이들이 모처럼 또래와 어울려 풍력자동차를 만들고 시험운행을 해보는 것이 무척 즐거웠던 모양이다. 이날 강연과 체험학습을 진행한 최장훈 가치공학연구소장은 “직접 만들고, 고치고, 다시 시도하면서 스스로 문제해결 방법을 알아내고 성취감을 느낄 수 있어 반응이 좋은 것 같다”며 “이런 활동을 통해 인문학에 기초한 창의성, 인간을 위한 따뜻한 발명인 적정기술에 대해 생각해 보는 것이 프로그램의 취지”라고 설명했다.
대전학생교육문화원은 교육청 소속 어린이·청소년 전문 도서관이다. 연중 진행되는 정규 프로그램과 일선 초·중·고교 도서관을 찾아가는 프로그램을 합쳐 한해 수백 개의 프로그램을 운영 중인 이곳 도서관이 주말 낮, 가장 널찍하고 근사한 공간에 일반인의 출입을 제한해가며 100% 대면 강연·체험·탐방으로 구성된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을 진행한 데는 이유가 있다.
“아이들이 인문학을 보고, 듣고, 만지고, 체험할 수 있는 드문 기회잖아요. 다만 저희로서는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도서관협회의 가이드라인을 따르면서도, 대상자가 초등생인 만큼 연령·수준별로 주제를 세분하고 아이들의 집중시간이 성인보다 짧은 점을 감안해 매회 강연과 체험활동을 함께 구성했어요.”
박진영 사서는 이를 위해 지난해 대전지역 초등학교 방과후수업의 인기과목과 인기요인을 분석하고 학부모와 교사들에게 적극적으로 자문도 구했다. “과학도시 대전의 과학자와 과학책 전문 작가들 중에 어린이 대상 강연 경험이 있는 분들을 중심으로” 강사진 섭외에 나서 임석희 항공우주연구원 책임연구원과 김교범 한국환경연구원 선임연구원, 한경식 곤충생태교육연구소장 등 ‘초호화 캐스팅’도 마무리했다.

그렇게 마련된 올해 대전학생교육문화원의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은 6월 인문학과 생태학을 콜라보한 ‘어린이, 숲에서 뛰놀고 생명을 만나다!’(초등 저학년 20명)를 시작으로, 9월 ‘어린이, 우주를 보고 미래를 상상하다!’(고학년 20명), 10월 ‘어린이, 인문학적 사고로 발명왕을 꿈꾸다!’(고학년 20명)로 이어지며 성황리에 끝났다. 박진영 사서는 “운영하는 동안에는 대면 진행이 불가능하거나 확진자가 발생할까봐 밤잠을 못 잤다”면서도 “공지 1분 만에 온라인 신청이 마감되는 인기 프로그램인 만큼 내년에도 좋은 기획을 해볼 계획”이라고 했다.


원문보기: https://www.hani.co.kr/arti/culture/book/1020889.html#csidxffb6965bf7b7b298159c8fdfc91c62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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