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글자책으로 즐기는 독서
전국 1,058개 공공도서관에 큰글자책 23,276권 배포
어르신들의 즐거운 독서 생활을 돕기 위한 큰글자책이 전국 공공도서관에 일제히 배포된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와 한국도서관협회(회장 이상복)는 2009년부터 큰글자책을 제작하여 공공도서관에 보급하는 사업을 추진해왔다.
큰글자책은 시력을 문제로 독서에 대한 관심과 활동이 떨어지는 50대 이상의 연령층을 대상으로 하며 일반도서에 비해 1.5배 글자크기를 키운 15pt로 제작되었다. 도서관 빅데이터 시스템을 통해 50대 이상 이용자 인기대출 도서와 대형서점 2017년 판매통계자료를 참고하여 도서관과 출판계 전문가들의 심사를 거쳤으며『공터에서』(김훈, 해냄)를 비롯하여 『82년생 김지영』(조남주, 민음사), 『생각하는 힘 노자 인문학』(최진석, 위즈덤하우스)과 같은 문학, 철학, 건강 등 다양한 주제의 21종 22책의 도서가 선정되었다.
2018년에는 보급 도서관 수 확대에 중점을 두었으며, 전년 대비 358개관 증가한(약 51%) 1,058개관(국가도서관통계시스템 6월 29일(금) 기준)에 보급하였다. 보급한 큰글자책은 전용서가에 배치되거나 고령층 독서프로그램에 활용될 예정이다. (끝)
